매입 규모는 직전 딸기철이었던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매입 지역은 충남 논산, 경남 진주 등 5곳에서 전남 영압, 경남 밀양, 경북 상주 등 10곳으로 확대됐다. 지역 농민·농가가 가입한 농업회사법인과 농협 입점업체도 같은 기간 7곳에서 16곳으로 많아졌다.
이번 조치로 새롭게 딸기 재배를 시작했지만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 현상과 농가 인구 감소로 생산과 유통을 어려움을 겪던 농가엔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쿠팡도 고객에게 딸기를 신선하게 새벽 배송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농가는 당일 오전 수확한 딸기를 농가와 가까운 쿠팡 신선 물류센터를 거쳐 그 다음날 오전 7시에 고객에게 전달한다.
쿠팡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농가와 손을 잡고 이들의 판로를 확대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딸기를 고객에게 합리적 가격에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쿠팡은 딸기 단일상품 기준 1만~1만1000원대(중과·대과, 500g)에 판매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행사카드로 구매 시 7%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과일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판로 확대가 필요한 전국의 우수 산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경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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