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2030년까지 카데바 1286구 필요…실습자재 예산 3배↑"

진선미 의원실, '비수도권 국립의대 증원 수요조사서 분석'
실습 기자재 예산은 증원 전후 '605억→1795억'…3배 증가
"정부, 국립대 예산소요 계획 살펴 재원 방안 고민해야"
  • 등록 2024-08-17 오전 9:19:04

    수정 2024-08-17 오전 9:19:0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내년 시작되는 의과대학 증원으로 향후 2030년까지 국립대 9곳이 확보해야 할 카데바(의료실습용 시신)는 1286구로 나타났다.

2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4층 해부학실습실이 텅 비어있다. (사진=뉴시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학 의대정원 수요조사서’에 따르면 국립대 9곳은 2030년까지 카데바 1286구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대들은 당장 증원이 시작되는 내년 179구, 2026년에는 198구, 2027년 233구, 2028년·2029년 각각 224구, 2030년에는 228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전북대의 경우 소요계획을 추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증원 이후 실습을 위한 기자재 예산은 3배가량 증가했다. 증원 이전 실습 기자재 예산은 605억 규모였으나 증원 이후에는 1795억으로 약 3배 뛰어올랐다.

진선미 의원은 “정부는 체계적이지 못한 카데바 소요계획을 확인했음에도 뚜렷한 확보 계획 등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각 국립대가 제출한 예산 소요 계획 등을 상세히 살펴 재원 마련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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