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킨과 베티붑의 만남…내달 잠실 에비뉴엘서 팝업

  • 등록 2024-07-31 오전 6:00:02

    수정 2024-07-31 오전 6:00:0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서울 잠실 에비뉴엘에서 K패션 브랜드 얼킨(ULKIN)과 캐릭터 베티붑(Betty Boop)이 협업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인 얼킨은 파리패션위크 등 세계 무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번에 얼킨과 손잡은 베티붑은 1930년대 등장한 만화 캐릭터로 깜찍한 외모와 함께 당돌한 여성을 표방하고 있어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다.

다음달 1~14일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베티붑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꾸며진다. 팝업스토어에선 ‘서울’(SEOUL)과 ‘잠실스타디움’(JAMSIL STADIUM)이 적힌 베티붑 티셔츠(3만6000원)과 캡모자(3만9000원)을 한정 수량으로 2주 동안만 단독 판매한다. 베티붑을 활용한 키링, 폰케이스 등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얼킨은 서울패션위크 가을컬렉션 런웨이에 설 신예 모델 공개 오디션도 진행한다. 1차 온라인 선발 과정을 거친 모델 20~30명은 다음달 6일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공개 오디션을 본다.

얼킨은 다음달 1·10일 5만원 상당의 베티붑 티셔츠를, 2·11일 8만원 상당의 베티붑 가방을 각각 선착순 50명에게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기간 베티붑 상품을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베티붑 하트 쿠션 키링을 제공한다.

박동준 롯데백화점 멘즈패션1팀 바이어는 “얼킨은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는 업사이클링 K-브랜드”라며 “떠오르는 K-패션 브랜드와 오랫동안 사랑받는 ‘베티붑’ 캐릭터 컬래버 팝업처럼 향후에도 전 연령대를 사로잡을 이색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이 서울 잠실 에비뉴엘에서 다음달 1~14일 운영하는 얼킨과 베티붑의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 키 비주얼. (사진=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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