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하 기대감·獨 매도종료 소식에 비트코인 5만9000달러 회복

9월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독일 압류물량 매도 완료
  • 등록 2024-07-14 오전 9:18:55

    수정 2024-07-14 오전 9:18:5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오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5만9000달러대를 회복했다.

1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63% 상승한 5만934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76% 상승한 3182달러에, 리플은 11.05% 상승한 0.5275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91% 상승한 8309만7000원, 이더리움이 1% 오른 445만7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5만9000달러대에서 5만7000달러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여기에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완료 소식에 반등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 1월 영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압류한 비트코인 5만개를 최근까지 전량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공식 채널을 통해 “시장이 안정을 되찾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이 주요 지지선 위로 반등했다”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완료 등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41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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