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원자력·방산 등 논의

공군 특수비행팀 축하 비행…전통의장대·아크부대 참여
에너지·경제에도 머리 맞대…MOU 체결식도 진행
  • 등록 2024-05-29 오전 6:00:00

    수정 2024-05-29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 부용지 일원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친교 일정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모하메드 대통령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을 연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29일 공식환영식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에 나서며,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명, 아크부대원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양 정상은 한-UAE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방산) 등 4가지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이와 관련, 협정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도 참석한다.

김 차장은 “양국 국민들이 체감하고 민생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국빈 방한은 지난해 중동 정상외교로 조성된 새로운 중동 붐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해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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