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국내 16개 LP를 대상으로 평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PEF 전반적인 운용보고서 품질을 평가해달라는 5점 척도 질문에서 평균점수는 3.5점으로 보통인 3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5점은 ‘매우 만족’, 1점은 ‘매우 불만족’을 말한다. 평균 점수가 3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은 응답자 중에 상당수가 보통 이상의 점수를 매겼다는 것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에 가깝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가장 운용보고가 우수한 곳으로는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1위로 뽑혔다. 두 곳 모두 2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IMM은 운용보고에서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운용보고서 측면에서는 압도적으로 시장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위를 차지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의 득표율인 11%와 비교해도 두 배가량 차이나는 수준이다.
IMM인베스트먼트 역시 IMM PE와 마찬가지로 “보고자료를 충실하게 작성했다”면서 “보고서 내용 품질이 우수하다”고 응답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3위에 이름을 올린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대해서도 한 응답자는 “분기별로 업데이트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추가자료도 많고 내용도 풍부하다”고 언급하는 등 운용보고서 제공 측면에 있어서는 LP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이어 맥쿼리자산운용(7%)과 SKS프라이빗에쿼티(7%)가 뒤를 이었다. 맥쿼리운용에 대해서는 “블라인드 펀드임에도 투자가 결정된 회사에 대한 보고 등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SKS PE에 대해서는 “다른 PEF와 비교할 때 리서치 자료가 풍부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