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및 경제교육 국민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59.7%는 스스로 기업가정신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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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은 “기업가정신은 과거 한국경제의 성장을 일궈낸 주요 원동력 중 하나였다”며 “한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40대는 물론 미래를 이끌어 나갈 2030세대의 기업가정신도 낮게 나타난 것은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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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민의 59.5%는 본인의 경제 지식수준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20대 61.5% △30대 54.3% △40대 62.5% △50대 68.3% △60대 이상 53.7%였다.
배우고 싶은 경제교육 주제로는 △고령화에 맞춘 재무관리(25.9%) △시장경제원리(22.1%) △세금 등 생활경제(22.1%) △세계 경제와 전망(16.6%) 순으로 조사됐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 겸 한경협 연구총괄대표는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기업가 정신을 포함해 경제교육의 추진 범위를 넓힐 필요성이 있다”며 “기업가정신은 전 세대에 걸쳐 필요한 반면 교육 콘텐츠의 양과 질이 한정적인 만큼, 정부는 민관 협력 등 민간단체 참여를 유도해 기업가정신 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