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앙처리장치(CPU) 최강자인 반도체 기업 인텔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다.
인텔은 지난 3분기(7∼9월)에 매출 141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 0.41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가 전망치 각각 135억3000만달러, 0.22달러를 웃돈 수치다.
다만 매출은 1년 전 대비 8% 줄어들며 7분기 연속 감소했다. 다만 인텔은 이번 3분기에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은 146억∼156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0.23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시장에서 예상한 143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주당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 0.32달러보다 낮았다.
장마감 이후 인텔 주가는 8% 이상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