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음성기술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는 노래하는 인공지능(AI)인 ‘가창 합성(Singing Voice Synthesis)’ 기술 연구·개발로 음성합성 적용 분야를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셀비 싱잉보이스는 가사, 멜로디, 박자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가창 스타일까지 학습해 가수의 고유 창법과 음색을 표현할 수 있다. 단순 음계를 표현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이내믹에 집중한 게 특징이다. 노래의 강약 조절 테크닉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3단계 강약으로 감성까지 살린 노래를 부를 수 있다.
AI 가수와 디지털 휴먼은 셀비 싱잉보이스 기술 적용을 통해 동요, 발라드, 알앤비(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구현이 가능하다. 가상 공간에서 공연하는 가수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인기 동화에 내 아이의 이름을 넣어 노래로 불러주는 동요 동화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다.
박태훈 셀바스AI 음성합성 랩장은 “가창 합성은 회사의 주력 기술인 음성합성과의 시너지 효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가사와 멜로디만 입력하면 AI가수 음원 제작이 가능해 취향에 맞는 나만의 노래 제작 시대를 열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