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노약자 등 외출 자제"

10일 0시 기준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 76㎍/㎥
지난 8일부터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축적
  • 등록 2022-11-10 오전 7:25:48

    수정 2022-11-10 오전 7:25:48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0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전 서울 종로 일대가 미세먼지와 아침 안개로 뿌옇게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연구원은 지난 8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가 지속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령된다.

이날 0시를 기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6㎍/㎥를 기록했다.

연구원은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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