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KC벤처스와 키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케이팝 전문 서비스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 팬덤 데이터 대시보드 ‘케이팝 레이더’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출시된 블립은 기존 팬덤 서비스와 달리 오로지 ‘팬’의 관점에서 설계된 사용자경험(UX)을 제공,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정보만 큐레이션한다.
투자사들은 스페이스오디티가 차별화된 데이터 경쟁력과 그간의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빠르게 성장해나갈 것으로 봤다. 케이팝 기반 팬덤 시장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유니크한 팬덤 플랫폼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종합 아티스트 IP ‘노머스’
아티스트 IP 플랫폼 원더월을 운영하고 있는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는 산업은행과 두나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 BSK인베스트먼트-신영증권 등으로부터 25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원더월이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콘텐츠 및 MD 제작 뿐 아니라 공연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결합형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아티스트 IP의 가치를 확장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노머스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IP를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인 ‘아트클래스’, MD 상품을 활용한 커머스 서비스 ‘원더월 에디션’, 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젝트 ‘원더월 아트랩’, 온·오프라인 공연 서비스 ‘원더월 스테이지’로 확장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기반 패션커머스 ‘온더룩’
투자사들은 온더룩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회사의 성장세도 무섭다. 온더룩은 앱 출시 1년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35만명, 재방문율 65%를 달성했다.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밤부네트워크’
밤부네트워크는 교보증권과 펜타스톤인베스트먼트, 엘로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밤부네트워크는 2018년 설립된 콘텐츠 제작 업체로, 27개 드라마 시리즈의 305개 에피소드를 제작했다.
투자사들은 밤부네트워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의 한 축이 될 것으로 봤다. 밤부네트워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유저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렉티브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미드폼·롱폼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콘텐츠 지식재산(IP) 투자를 비롯해 자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파이프라인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아기 성장발달 관리 ‘자라나다’
투자사들은 자라나다의 가파른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자라나다는 서비스 오픈 5개월여 만에 사용자 6만명을 확보했다. 자라나다는 이번 투자금으로 앱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통신 케이블 제조 ‘포인투테크놀로지’
포인투테크놀로지는 몰렉스와 삼성증권, 신한캐피탈, 코리아오메가투자, 타임폴리오투자, 퀀텀벤처스 코리아, 미국 월든 인터내셔널 등으로부터 2200만달러(약 27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포인투테크놀로지는 5세대 이동통신(5G)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초고속·저전력 광통신 케이블을 제조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포인투테크놀로지가 구리선과 광케이블의 단점을 해결한 제3의 유선통신 케이블을 개발한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번 투자 유치로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의 테라비트 급 대역폭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제품 로드맵의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물류 풀필먼트 ‘아워박스’
아워박스는 BK-BNK PE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NH헤지자산운용, DS네트웍스, 네이버, SV인베스트먼트, 한라홀딩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아워박스는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 시스템 ‘메이트시스템’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 셀러에게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아워박스가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아워박스만의 물류 시스템은 주문 이후 출고까지의 작업 시간을 최소화하며 셀러들에게 자체운영 대비 펑균 31% 비용 절감 효과를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