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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후보는 “어머니, 아버지가 모든 걸 바쳐서 자기를 키워줬는데 8만 원 줘놓고 기본 생활비 줬다? 이런 불효자식이 어디 있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당선 시 1인당 연간 100만 원씩 지급하는 기본소득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한 달로 치면 8만 원 정도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가 월 300만 원은 줘야 사는데 16만 원 줘놓고 기본소득 줬다고 하면 욕먹는다”라며 “이런 공약 예산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도 없다.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 아니다”라며 “국회의원 100명으로 줄이고 월급 없애고, 보좌관 3000명 없애겠다”라고 했다. 또 “대통령 월급도 안 받는다. 판공비 400억 원 내 돈 내놓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강의해서 돈을 벌었다며 “작년 종합소득세를 50억 원 이상 냈다. 여성 팬들이 내 강의를 듣고 돈을 내놓는다. 지금은 숫자가 어마어마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허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기억나는 게 없다”라고 했다. 그는 “여야 후보들의 공약을 본 적이 없다”라며 “(그들이) 내 공약을 보는 것 같다. 표절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허 후보는 대통령이 되는 즉시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여야 후보 중에 대통령이 되면 두 사람은 계속 싸우게 되고, 이기면 감옥에 가게 할 것 같은 느낌이 온다”며 “그 정도로 지금 살벌하다”라고 했다.
이어 “차라리 허경영은 누구 비난 안 한다. 대통령이 되면 즉시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하는데 복권까지 한다”라며 “모든 전과자 일단 사면복권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옥은 90% 없어지고 벌금제로 바뀐다”라며 “중범죄자들은 몽골 사막으로 보내서 황사 예방 프로젝트 사업, 한반도로 황사가 안 날라오고 사막을 초지화 만드는 일을 한다”라고 자신의 구상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