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25]①바람도, 소음 공해도 잡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 등록 2018-11-19 오전 5:30:00

    수정 2018-11-19 오전 5:30:0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육상 풍력발전의 입지를 잡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바람이 잘 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소음과 시각적 위압감 등 고려해야 할 문제도 많습니다. 최근 풍력발전이 더욱 커지면서 이 같은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풍력발전 업계가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을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은 깊은 해역에서도 발전할 수 있도록 물 위에 떠 있도록 설계한 풍력발전기입니다. 높은 설치비용과 관리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먼바다의 고품질 바람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소음 및 시각 공해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은 아주 강력한 장점입니다. 국내에서는 2019년 상반기 울산 앞바다에 750㎾급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이 처음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이는 세계 5번째 성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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