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고속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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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과 강원도 양양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올해 상반기 개통된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대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등 73개 구간에 918㎞의 간선도로망을 구축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개통되는 고속도로는 총 7개로 △동홍천~양양(6월) △부산외곽순환도로(12월) 등 재정고속도로 2개 노선(120.5㎞)과 △인천~김포(3월) △안양~성남(하반기) △구리~포천(6월) △상주~영천(6월) △부산신항제2배후고속도로(1월) 등 민자고속도로 5개 노선(210.5㎞)이다.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생기면 2시간 10분 걸리던 서울~양양 구간을 1시간 30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안양~성남 고속도로 역시 2시간 15분 걸리던 인천공항~원주 구간을 1시간 35분으로 줄일 전망이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경기장까지 쉽고 빠르게 접근하도록 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기여할 전망이다.
민자고속도로인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대도시 교통난을 완화하고 물류거점 지역과 지역간 교통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중 전국 48곳 461㎞의 국도도 신설·확장 개통된다. 수도권에서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등 6곳(53.6㎞)이, 강원권은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도로 등 12곳(155.1㎞)이 완공된다.
충청권은 영동~추풍령 등 8곳(70.3㎞)이 호남권은 신지~고금 해상교량 등 12곳(110.1㎞)의 국도가 새로 생긴다. 영남권에서는 경주시를 지나는 내남-외동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 10곳(68.7㎞)이 개통될 예정이다.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하는 국지도 12곳 92㎞, 혼잡도로 개선사업 2곳 11㎞, 광역도로 4곳 23㎞가 뚫려 지역 내 교통 소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간선도로망을 기존 도로와 연결해 효율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IC를 이용하지 않고 고속도로 휴게소나 본선에서 바로 물류·관광시설 등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 IC 4개소도 개통한다. 국토부는 올 12월까지 상습 지·정체 구간인 경부선 판교IC, 오산IC에 연결로를 추가로 신설해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서해안선 서산 IC를 입체화해 교통 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버스터미널이나 나들목을 나가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시내버스나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탈 수 있도록 경부선 옥산휴게소와 남해선 섬진강휴게소, 영동선 북수원IC에 환승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김정렬 국토부 도로국장은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성남~장호원 국도 등 주요 도로사업이 올해 완공되면 평창동계올림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7년 수도권 국도, 국지도, 광역·혼잡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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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강원권 국도, 국지도, 광역·혼잡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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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충북권 국도, 국지도, 광역·혼잡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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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충남권 국도, 국지도, 광역·혼잡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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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전북권 국도, 국지도, 광역·혼잡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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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전남권 국도, 국지도, 광역·혼잡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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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경북권 국도, 국지도, 광역·혼잡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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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경남권 국도, 국지도, 광역·혼잡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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