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생인 최수연(가명) 양은 지난 2015년 삼성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뒤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최 양은 아버지가 강원도 철원에서 군부사관으로 근무 중이어서 교육 기회가 적었다.
삼성은 교육 기회 불균형이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인식 하에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여러가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했고, 현재는 각 계열사 산하에 103개 자원봉사센터와 5320개의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9개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70여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생애주기별 ‘희망의 사다리’ 사업이다. 우선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2015년 기준 어린이집 31개와 직장 어린이집 32개 등 총 63개 어린이집에서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2만8000명의 임직원들이 전국 537개 공부방을 방문해 학습지도와 시설보수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중학생 드림클래스는 대도시와 중소도시 등에서 이뤄지는 주중교실과 중소도시 대상 주말교실, 방학캠프 등 3가지로 진행된다. 고등학생들에게는 드림클래스 꿈 장학금을 통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대학생들의 경우는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로 활동하면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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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봉사단 등을 통한 임직원 재능기부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삼성법률봉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의료봉사단은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질병 조기발견, 치료 등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도 업무지식과 취미, 특기를 활용해 재능기부가 실시된다.
계절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자원봉사는 수시로 이뤄진다.
삼성은 지난 2008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설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온정을 나누기 위한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삼성 임직원들은 2015년 2월9일부터 2월28일까지 3주간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과 같이 전국 양로원,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1500여개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3만8500세대를 방문해 쌀과 부식세트를 전달하고 떡국을 나눴다.
‘추석 희망나눔 봉사활동’과 ‘헌혈 캠페인’, ‘사업장 개방 행사’,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창립기념 자원봉사 대축제’ 등도 자원봉사의 일환이다. 이밖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투게더’ 사업과 ‘삼성 테크 인스티튜트’ 등 해외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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