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휴젤(145020)에 대해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휴젤은 올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27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7.2%, 8518.2% 늘었다.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 보면 보툴리눔 톡신 98억원, 필러 97억원, 의료기기 31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에 내수 시장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남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도 수요가 늘면서 수출도 증가했다”며 “지난달 초 제2공장을 가동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 하반기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주요 신흥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을 것”이라며 “올해 보툴리눔 톡신 매출액은 4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0%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필러는 보툴리눔 톡신과의 마케팅 시너지 효과에 따라 판매가 늘고 있다”며 “올해 필러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5.0% 늘어난 43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휴젤, 주력제품 호조… 1Q 영업익 전년比 86배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