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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록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다음 달까지 관객을 만난다. 직장인의 고군분투기를 담아낸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앙코르 공연을 올리며 첫 정식 공연을 올린 ‘웰다잉’은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2월 6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세 남녀의 위태로운 사랑을 그렸다. 파멸로 이끄는 세 남녀의 지독한 사랑 이야기를 대사 없이 파워풀한 록음악만으로 이끌어가는 송스루 뮤지컬이다. 파워풀한 록음악, 흡입력 있는 전개,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커튼 콜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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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삶을 리얼하게 담아낸 창작뮤지컬. 마치 정글과 같은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렸다. 현대의 모던함과 정글이 조화된 무대를 배경으로 신입사원의 입사적응기가 펼쳐진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들로 오늘도 하루하루 버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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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죽음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자신의 인생을 잘 끝내고 싶었던 세 노인의 좌충우돌 자살여행기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본다. 2015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정식공연에 앞서 지난해 5월 ‘창작산실 시범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뮤지컬 ‘빨래’의 흥행신화를 이끈 추민주가 연출로 참여했고, 작곡가 이숙진이 음악을 맡았다. 대본을 집필한 김경주는 2003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서 ‘꽃피는 공중전화’로 등단,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기담’ 등 다수의 시집을 발표한 베테랑 시인이자 연극 극작가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배우 홍희원, 최연동, 이현진, 변효준, 한보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