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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의류 막스마라(Max Mara)부터 살펴볼까요. 쉽사리 뜻을 예측하기 어려움 이름입니다. 알고보니 영화 속 주인공에서 따왔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감독 빅토리아 데시카 감독의 영화 ‘일 콘테 믹스’의 주인공 막스입니다. 막스는 극중에서 멋진 외모와 감각적인 의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기에 디자이너인 마라코티의 이름을 조합했습니다.
다음은 독일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국 기업 성주그룹이 인수한 패션 브랜드 MCM입니다. 특유의 캐러멜 색상으로 유명하죠. 대표 상품은 핸드백과 여행용 가방으로 견고하면서 세련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브랜드죠.
홍콩의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로 넘어가 볼까요. 이 역시 이름만 듣고는 쉽게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브랜드입니다. 알고보니 우연한 일에서 비롯됐는데요. 창립자이던 지미 라이는 당시 제품 론칭을 앞두고 사업 구상차 여행을 다니다가 방문한 한 식당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음식의 맛과 질, 훌륭한 서비스까지 본인이 원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