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점차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선진국 배당수익률에 근접할 것”이라며 이같이밝혔다.
올들어 우선주 지수는 코스피 대비 7.6% 포인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우선주는 코스피보다 각각 10.9%포인트, 29.5%포인트 아웃퍼폼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저성장 기조를 보이는 국내 기업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결국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코스피 200 보통주의 배당수익률은 0.94%였지만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1.87%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한국의 배당 수익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며 “그만큼 추가 배당 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한국 기업이 글로벌기업이익 성장률이나배당수익과달리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이 고성장 이머징에서 탈피할 수록 이익안정성과 배당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성장 속에서도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띄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한 이익 안정성 제고와 함께 투자자를 위한 배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선주 중에서도 두산(000150), 코오롱(002020), SK이노베이션(096770), 대교(019680), GS(078930), 현대차(005380) LG하우시스(108670) 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