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지난해 8월 84인치 울트라HD TV, 올해 초 평면 OLED TV에 이어 이번에 곡면 OLED TV까지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차세대 TV시장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이달 중 곡면 OLED TV를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놓겠다고 호언장담하던 삼성전자(005930)는 라이벌인 LG전자에 또다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빼앗기게 됐다.
LG전자는 55인치 곡면 OLED TV를 지난 4월말부터 1500만원대 가격으로 예약 판매를 실시, 200대 가량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곡면 OLED TV 생산은 경북 구미공장에서 하게 된다.
LG전자 곡면 OLED TV는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화면이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있다. 기존 TV와 달리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거리를 동일하게 만들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이와함께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4.3mm의 초슬림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한편 LG전자는 평면 OLED TV에 이어 곡면 올레드 TV 양산 제품 1호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전시한다. 곡면 OLED TV는 세계 최초로 TV에 곡면을 적용한 혁신성과 미래 TV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박물관 전시제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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