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2012년 한 해동안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수입차는 어떤 모델일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등록된 수입차 중 가장 적게 팔린 모델은 ‘롤스로이스 팬텀’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단 3대가 판매된 이 차의 가격은 6억4000만원~7억6000만원으로, 국내 판매 차량 중 가장 고가의 모델로 알려져있다.
| ▲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 ‘팬텀 세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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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1년 동안 6대가 출고된 벤틀리 뮬산, 3위는 7대 판매된 인피니티 QX로 기록됐다. 이어 포르쉐 카이엔과 닛산 GT-R은 각 11대씩 판매돼 공동 5위, 메르세데스 벤츠 CL 63 AMG는 13대로 7위,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는 16대로 10위에 올랐다. 상위권을 차지한 대부분의 수입차가 1억원이 넘는 고가 모델이다.
1억원 미만의 수입차 중에선 푸조 RCZ(4850만원)이 20대, 토요타 코롤라(2560만원)가 24대, 인피니티 EX(5520만원)가 39대 판매되며 비인기 모델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한편, 국내에 다시 진출을 시도한 미쓰비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2년 랜서 에볼루션(5860만원)은 단 9대만 판매돼 가장 적게 팔린 수입차 중 4위, 아웃랜더(4030만원)은 16대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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