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등 가치 재평가..외국인 시각 변화 기대-삼성

  • 등록 2012-11-27 오전 8:25:17

    수정 2012-11-27 오전 8:25:1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최근 외국인들이 매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오르고 실적이 뒷받침되면 외국인의 고정관념도 해소될 것이라며 전자섹터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LG전자의 TV와 가전의 가치는 인정하지만 스마트폰 가능성은 거의 인정하지 않는 것이 외국인들의 시각”이라며 “하지만 내년 스마트폰 범용화 시대에서 LG전자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원가와 글로벌 판매 채널에서 1순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히트 모델을 단기간에 기대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이번 4분기와 내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단말 사업부에서도 매출액 증가로 자연스러운 마진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옵티머스 G의 내수판매 부진은 실망스럽지만 스마트폰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차기 G 시리즈에서 의미있는 히트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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