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남 진주혁신도시서 신사옥 착공

  • 등록 2012-11-20 오전 8:42:36

    수정 2012-11-20 오전 8:42:36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본사 이전 예정지인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20일 오후 2시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LH 신사옥은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13만9295㎡ 규모로 태양광 발전과 지열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를 갖춘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로 건축된다.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기존 1등급 기준보다 5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는 게 LH 설명이다. 완공은 2014년 12월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LH공사 이지송 사장을 비롯해 지역기관장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미리 밝힌 치사를 통해 “경남 진주혁신도시가 가져올 파급효과는 경남지역에 3만1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 2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있다”며 “진주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송 LH공사 사장 역시 기념사를 통해 “LH 신사옥은 진주혁신도시를 대표하는 건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로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LH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진주로 이전하는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총 11개 공공기관의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경남 진주혁신도시는 407만8000㎡ 규모로 인구 3만8000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10월말 현재 부지조성률 96.7%, 이전기관 신축부지조성률 100%를 나타내고 있다. 12월에는 중앙관세분석소가 경남혁신도시 최초로 이전할 계획이다.
신사옥 조감도(자료: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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