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13년 12월 노량진 배수지 유입관로에 360킬로와트(kW) 용량의 저낙차 소수력발전기 1기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저낙차 소수력발전이란 2m 미만의 수력을 에너지로 바꾸는 발전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은 지방에 비해 자연낙차가 작으면서도 유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초소수력발전설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공시설물 사용과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적극적으로 한수원의 사업진행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형 소수력기술로 작은 에너지까지 자원화해 시의 전력자립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