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주택판매지수와 같은 지표도 예상보다 좋지 않았기에 버냉키의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기운 빠지는 내용이었음이 분명할 것입니다.
다우지수의 차트를 살펴보면 지난번 단기급등 이후 약간의 오버슈팅하는 모습이라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추세선의 상단부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갔기 때문에 연속적인 상승세를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추세의 중심부를 지나 아래쪽 지지선인 13000p를 향하여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장에 호재가 나타나게 된다면 13000p 위쪽에서 다시 방향을 상승세로 전환시켜줄 것이라 생각되는데 시장에서 기다리는 호재는 어닝에 대한 부분밖에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나 주택판매건수, 다음주에 있을 내구재주문 등의 지표에서도 개선여부에 따라 시장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어닝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지지가 되면서 2030p 위쪽으로의 마무리를 해준다면 추가상승을 통해 2050p에 가까이 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겠지만 추가하락을 통해서 2020p 아래로 내려선다면 다시 한 번 2000p에 근접하면서 박스권 하단부의 지지를 테스트할 수 있겠습니다.
좋은 종목들도 오랜 지루함으로 지쳐있을 수 있겠으나 이번 지지 이후에 좋은 흐름을 기대해야 할 것 입니다. 지루하다는 이유로 좋은 종목을 매도하는 실수를 하지 마시고, 자금을 자극적인 단기종목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주의하셔야 할 것 입니다. 지금은 진득하게 기다리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투자전략] 하지만 단기에 시세가 어느 정도 나온 종목들이 단기조정 양상을 보인다면 차익실현 이후 다시 재접근을 하는 전략도 지금과 같은 횡보장에서는 수익을 크게 끌어올리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운용하였을 때는 그냥 보유하였을 때 10%수익에 만족할 수 있는 종목을 20%~30%까지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매 한 번 더 했을 뿐인데 수익률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을 제대로 선정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집중한다면 단기급등주의 맥점포착은 물론 중기종목을 이용한 안정적인 매매도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시장에는 지속적으로 바닥을 탈피하여 본격적인 상승세로 진입하는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어 수익을 위해서는 더욱 집중해야 할 시장입니다.
* 최하영 전문가(성투사)는 시황방송 전문가이자, 성투사수익투자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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