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9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센터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마트 금융센터 한자리에서 각종 보험상품을 비교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대출에 재무설계와 상담까지 다양한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들은 생필품을 구매하듯 한 곳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을뿐 아니라 금융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금융컨설턴트로부터 다양한 상품들을 비교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금융센터에서는 보험상품으로 삼성화재와 연금보험과 통합보험을, 동양생명과 어린이보험과 저축보험을, 라이나생명과 치아보험과 실버보험을 PCA생명과 암보험을, 그리고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제공한다.
이번 금융센터 오픈은 이마트가 지난 6월 `Let`s Go 2020` 비전 선언을 통해 밝힌 3대 핵심가치인 멀티채널(Multi channel), 라이프 솔루션(Life solution), 글로벌 컴퍼니(Global company) 중 라이프 솔루션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T/F팀을 결성하고 우수 금융사들과 3개월간의 협의 끝에 이번에 금융센터를 오픈하게 됐다. 금융센터 운영은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AMC와 리치빌더스, 그리고 플리페라는 전문 운영회사가 위탁 대행한다.
이마트는 9일 성수점, 가양점 등 9개 매장을 우선적으로 오픈하고 12월중 추가로 4개점을 오픈하는등 향후 2012년까지 전국 이마트 가운데 6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금융전문 매거진인 `이마트 파이낸스` 를 계간으로 발간하고 전용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활용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파트너 금융사와 연계해 문화센터 강좌 개설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선진금융 문화를 고객들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기존 상품을 판매하는 1단계 플랜에서 나아가 향후 각 파트너 금융사들과 이마트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상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 최병렬대표는 "이마트 금융센터는 할인점이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고객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새로운 장으로 거듭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