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 29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KAIST,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공과대학 교수 34명과 협력사 CTO(최고기술책임자) 60여명을 초청, `R&D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현대모비스가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와 학계 전문가 자문을 통한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기술포럼`과 `CTO포럼` 등 두 가지로 진행했다.
올해 기술포럼에서는 총 20회의 세미나와 100여건의 연구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분과별 세부 주제에 대해 공동으로 부품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이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추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CTO포럼은 전자부품, 센서, 무선통신, HMI(Human Media Interface), 친환경, 제동조향 등 6개 분과에 대한 기술과 개발방향 공유에 나선다. 서울반도체(046890), 대성전기, 한국단자(025540) 등 관련업체 40곳의 CTO가 참여해 각종 개발업무를 공동 진행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별도 운영한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학계와 업계가 협력해 미래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에 적용될 다양한 선행 기술과 주요 원천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난제들을 쉽게 풀어가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