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결승전,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개최

김정우 선수, 5전3승 끝에 최종 우승
  • 등록 2010-05-23 오전 10:06:37

    수정 2010-05-23 오전 10:34:35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제29회 스타리그 2010 결승전이 지난 2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개최됐다.

▲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팀장(왼쪽)과 우승자인 김정우 선수(오른쪽)가 지난 2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스타리그 2010 결승전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스타리그 후원사인 대한항공(003490)이 e스포츠 문화와 스타리그를 지원하기 위해 결승전 장소로 격납고를 제공했다.

격납고는 길이 180m, 폭 90m, 높이 25m로 축구 경기장 2개를 합친 규모다. 
 
관중 1만2000여 명이 격납고 안팎에서 스타리그 결승전을 관람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김정우(19) 선수가 이영호(18) 선수에게 5전 3승을 거둬, 최종 우승했다.

공항동 격납고는 대형 항공기 3대를 동시에 수용해 항공기를 수리하고 검사하는 장소지만, 대한항공은 넓은 공간 특성을 활용해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5년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대회, 2006년 메르세데스-벤츠 신차 출시 행사, 작년 창사 40주년 비행기 사생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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