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워런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존슨앤존슨(J&J)과 프록터앤갬블(P&G)의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고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해 4분기동안 J&J 주식 2710만주(26%)와 P&G 주식 8750만주(9%)를 처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매각이 철도회사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크셔는 지난주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의 인수를 완료했다.
글렌 통 T2파트너스 파트너는 "기본적으로 벌린텅 노던 인수를 위한 것"이라면서 "버핏은 항상 필요한 사업을 위해 보유 지분을 기꺼이 내놓을 수 있다고 말해왔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