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안영모(前 동화은행 은행장)씨 별세

  • 등록 2008-07-18 오전 8:12:31

    수정 2008-07-18 오전 8:12:31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안영모(安永模·사진) 전 동화은행 은행장이 17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1926년 황해도 벽성 출생으로, 48년 상공은행에 입사한 후 금융인으로서의 폭넓은 삶을 살아오면서 국내 은행산업 발전에 공헌을 했다. 81년 한일은행장에 선임됐으며, 한일리스 대표이사 회장, 한흥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각각 역임했다.

특히, 이북 5도민이 출자해 세운 동화은행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89년 동화은행 초대행장에 선임되며, 2개 은행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춘호씨와 장남 희영씨(前 대림산업 이사), 장녀 인숙씨(선우영석 한솔제지 부회장 부인), 차녀 명숙씨(오석환 Siemens 부사장 부인), 차남 희정씨(남동발전처장), 삼녀 영주씨(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부인) 등 2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연락처: 02-3410-6915)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산 66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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