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株, 더 높은 상승위한 조정-하나대투

  • 등록 2007-11-19 오전 8:38:50

    수정 2007-11-19 오전 8:38:5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건설업종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추세 전환이 아니다"며 "양극화로 인한 주요 대형사 실적 및 수주 모멘텀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업종 최선호주(Top-picks)로 금호산업(00299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을 꼽았다. 또 중소형사 가운데에선 저평가된 자산가치와 대규모 주택사업 가시화로 인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삼부토건(001470), 국내 수주와 앙골라 현지법인의 대규모 수주물량 확보를 통한 큰 폭의 실적 레벨 업이 기대되는 남광토건(001260)을 현 시점에서 비중확대가 필요한 기업이라고 추천했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지수가 최근 1개월 시장대비 -8.9%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추세 전환이 아닌 더 높은 상승을 위한 조정"이라며 "참고로 건설업종지수는 지난 6개월 시장대비 상승률 +11.3%를 기록하며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면서 "이는 건설업종내 시가총액 비중이 82.0%(11월16일 종가기준)인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 등 주요 대형사의 주가가 내년에도 실적개선과 신규 수주증가를 통해 시장대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주요 대형사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각각 17.2%, 20.3%에 이를 전망"이라며 "내년 주요 대형사 신규 수주 총계 역시 올해보다 14.8% 증가한 4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국내외 총 건설수주 규모는 올해보다 0.6% 감소한 113조7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외 총 건설수주 물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형사의 신규 수주만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주요 대형사들은 주택 브랜드 차별화와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및 개발사업에 참여 가능한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풍부한 시공경험과 우월한 현지 마케팅 능력에 근거한 해외수주 경쟁력도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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