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HP 마케팅 협력..''IBM 고객 뺏어라''

  • 등록 2006-12-14 오전 8:40:40

    수정 2006-12-14 오전 8:40:40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휴렛패커드(HP)가 IBM에 대항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MS와 HP는 IBM의 기업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향후 3년동안 3억달러를 투자, 공동으로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컨설팅 서비스, 판매 전략 등에서도 공조키로 했다.

이는 MS가 지난 3월 주창한 '피플 레디'(peopel ready) 전략의 일환이다. 이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가 최상의 전략이라는 점을 고객에게 강조함으로써 매출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HP는 MS 프로그램에 2만2000명 이상의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며 향후 3년동안 3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HP는 PC와 서버, 서비스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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