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리아 데이`는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맨유의 유니폼 스폰서인 AIG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 어린이 10명은 맨유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 모인 7만6000여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특정국가 출신 어린이들이 경기 마스코트로 참여한 것은 128년 맨유 역사상 처음이다.
▲ AIG그룹의 `코리아 데이`에 참가한 한국의 한 어린이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경기장에서 승부차기 행사에 참가해 슛을 날리고 있다. | |
이때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전광판에서는 한국어 환영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나와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10명의 한국 어린이 마스코트는 사진과 함께 당일 경기 안내 책자에도 자세히 소개됐으며, 이번 경기는 전세계 3억2000만명의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됐다.
한편, 이들 어린이들은 경기 전날인 8일(현지시간) 박지성 선수와 함께 맨유 `캐링턴` 연습구장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코리아 데이`에 참가한 한국 어린이 10명은 맨유 캐링턴 연습구장을 찾아 박지성 선수(사진 가운데) 등과 축구 및 영국생활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