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파주신도시 한라비발디 아파트 분양승인이 늦어지고 있다.
파주시와 시행사측이 분양가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파주시의 심의 과정에서 서류상 미비점도 발생한 때문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13일 "분양보증서류 등 하자가 발견돼 시행사에 22일까지 보완을 하도록 지시했다"며 "현재 이견이 있는 분양가 인하 문제도 함께 해결돼야 분양승인이 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11~12일로 예정됐던 청약일정은 이달 하순께로 미뤄질 전망이다. 만약 분양가 협의 등이 지연될 경우 청약이 다음달 초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시행사인 문일주택측은 40~95평형 분양가를 평당 1375만-1600만원에 신청했으나 고분양가 지적이 일자 파주시측은 평당 평균 1300만원선으로 낮추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