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강원랜드(35250)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로 17만6000원을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나홍석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는 강한 실적호전 모멘텀보다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매력적"이라며 "안정적인 입장객 추이와 VIP 고객의 비중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메인카지노 개장 이후인 4월과 5월 강원랜드 입장객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69.5%, 91.3% 증가했다. 해당 월 매출액은 각각 27.3%, 51.3% 늘어나는데 그쳐 입장객 증가가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입장객수는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이후 베팅한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됨으로써 강원랜드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즉,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입장객들의 체감경기 회복에 따라 베팅금액이 증가할 수 있는 여지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게임의 승패에 따라 강원랜드가 부담해야 하는 리스크 요인이 감소해 기업이익의 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고배당 정책 역시 주가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