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오리무중인 모멘텀

  • 등록 2003-01-17 오전 8:27:23

    수정 2003-01-17 오전 8:27:23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이라크와의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8700선을 하회했으며 나스닥은 1% 이상 밀렸다. 기술주들이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심리를 압박했고 이라크에서 화학무기의 장착이 가능한 탄두 11기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어제 우리나라 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강보합으로 마쳤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며 장중 출렁거리기도 했지만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는 인식으로 낙폭을 만회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삼성전자 효과는 나타나지 않아 최근 이어져온 지루한 박스권 장세에서 탈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중엔 부동자금이 넘쳐나고 있지만 증시로는 유입되지 않으면서 수급상황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투자할 곳을 찾아 해외펀드로까지 돈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단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현재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북한 핵문제, 이라크전쟁 등 불확실성 요인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기까진 박스권 흐름을 상정하고 매매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상장후 첫 배당금 지급..순익도 호조 뉴욕증시,기업실적+이라크 "악재"..다우,8700선 하회 뭉칫돈 해외펀드로 몰려, 저금리에 증시.부동산 침체 투자할곳 못찾아 8월부터 은행.증권사서도 보험든다,4년내 모든 보험상품으로 확대...방카슈랑스 도입방안 공자위원장에 전철환 전 한은총재 선출 공정위 대기업정책 방안, 2금융도 대주주 지분제한, 기업결합 시장점유율 50% 초과땐 불허 한국 기업환경 불안 여전, 주한 외국기업 CEO, 새정부에 규제완화 요청 인수위, 주가연동예금 보호대상 제외 예보에 요청...개인연금 신탁도 10년 끌어온 생보상장 "본격논의" 日은행 "자본확충만이 살길"...미쓰이은행, 골드만삭스로부터 12억달러 유치 아르헨 또 디폴트 선언, IADB차입금 6억 8000만달러 상환 실패 FRB보고서, 미국경제 성장 여전히 둔화 은행 신탁자산 급격한 감소세, 1년만에 9% 줄어, 지난달말 73조 7700억 야후 작년 4분기 매출 51% 급증, 애플은 예상치 밑돌아 수출시장 "환경장벽" EU 규제 강화에 수출 "빨간불" 전자.자동차 완제품 큰 타격 실업률 3%..전체의 40%가 청년실업 외국계 생보, 설계사 대폭 증원, 지난달 14% 늘려, 국내시장 적극 공략나서 이라크 사찰 시한 놓고 美-유엔 마찰 조짐 소상공인 체감경기 8개월째 하락 [뉴욕증시] 기업실적+이라크 "악재"..다우,8700선 하회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우려와 이라크와의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다우지수는 8700선을 하회했으며 나스닥은 1% 이상 밀렸다.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함께 GM과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 블루칩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로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그러나 기술주들이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나스닥이 하락세로 반전했고 다우도 그 뒤를 이어 약세로 밀렸다. UN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에서 화학무기의 장착이 가능한 탄두 11기를 발견했다는 뉴스가 오후장들어 지수의 하락을 부채질했다.이라크 전쟁에 대한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외환시장과 상품시장이 동요했다는 점도 악재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만2000건 감소한 36만건을 기록해 6주래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쳐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나타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배럴당 33달러선을 크게 상회했으며 금값은 급등세를 보이며 온스당 360달러선에 육박했다. 16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까지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로 반전해 결국 전일대비 0.29%, 25.03포인트 하락한 8698.15포인트를 기록, 87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은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장 중반에 마이너스권으로 밀려 이후 꾸준히 낙폭을 늘리면서 1.03%, 14.85포인트 떨어진 1423.9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39%, 3.59포인트 하락한 914.6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16%, 0.64포인트 하락한 394.89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8158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2056만주로 평균 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703대1574를, 나스닥은 1439대1773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특히 야후를 비롯한 비롯한 일부 종목들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이유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인터넷 대표주자인 야후는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4.24% 급락했다.야후는 전일 4분기에 8센트의 주당순익을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주당 6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주가가 이미 실적을 반영하고 있으며 오히려 실적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재료가 부각되며 주가가 부준했다.UBS워버그는 "야후의 밸류에이션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종목들도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이 0.86% 하락했고 인텔의 라이벌인 AMD도 3.36% 하락했다.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3.11% 하락했고 장비종목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0.76%, 1.61% 하락했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85% 하락했다. [증권사 데일리(17일자)] 굿모닝신한: 하락압력 약화..순환매 흐름 상정 대신: 수렴 과정 이후 지수 방향성 결정 대우: 낮아지는 기대감과 지속되는 불확실성 대투: 외국인의 지수 견인력 회복에 관심 동부: 저항선 돌파 여부 동양: 실적발표로 인한 잦은 등락속에서 동원: 시중자금 단기부동화의 시사점 메리츠: 단기 강세국면 예상되지만.. 부국: 보수적 시각 견지 브릿지: 불확실성 축소 서울: 안정성 제고 & 모멘텀 부재 신영: 이격조정을 통한 수렵과정후 나타날 변동성 확대국면에 대비 신흥: 미국증시와의 동조화 유효 우리: 하락 압력 우세한 가운데 좁은 박스권 장세 하나: 제한된 유동성속 박스권 지속 한양: 전쟁상품 강세 & 달러 약세의 영향 한화: 우량주 중심으로 단기매매 현대: 제한적 반등 구도하에서 단기 매매 유효 현투: 낙폭과대 실적우량주에 대한 제한적 접근 유효 KGI: 지수 조정시 저점매수 SK: 고가매도, 저가매수 병행 LG: 증시 연속적 반등 가능할까? [증시 기술적 지표] -1월16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감소, 17개월래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5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821억원이 줄어든 7조7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8월22일 7조7264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테러때(9월12일:7조7428억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위탁자 미수금도 이틀연속 줄었다. 15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014억원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48.69p(+0.40p, 0.06%)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7.83% <코스닥> ◇코스닥지수: 48.55p(-0.26p, 0.52%)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9.73%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82.30포인트(+0.20P, 0.24%) -미결제약정, 6만5633계약, -2454계약 -시장 베이시스, -0.28,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1.75 -1차 저항선: 83.15, 2차 저항선: 84.00 -1차 지지선: 80.90, 2차 지지선: 79.50 [ECN마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매수잔량이 쌓인 종목이 126개로 매도잔량 종목 45개에 비해 훨씬 많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감소한 119만3369주, 24억1688만1780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87만2720주(2억5745만2400원)이 거래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이어 신원(7만3360주), 금양(2만6200주), 삼보컴퓨터(2만200주), 아남반도체(1만2210주) 등이 거래량 상위 종목에 올랐다. 계몽사는 거래량이 전혀 없었으나 5만9030주의 매도잔량을 쌓으며, 이 부문 1위 종목에 올랐다. 이어 한미은행(5만4990주), 신성이엔지(1만6330주), AP우주통신(6850주), 모디아(6183주) 등이 매도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02만610주의 매수잔량을 쌓아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한국토지신탁(35만2891주), 신원(7만주), 일진(3만5910주), 동양철관(3만5370주)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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