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매수"추천 잇따라-미래에셋, 한양

  • 등록 2002-04-23 오전 8:41:03

    수정 2002-04-23 오전 8:41:03

[edaily 박성호기자] 대우조선해양(42660)이 "매수"추천을 잇따라 받고 있다. 23일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은 경영정상화이전인 지난 99년 저가수주물량이 반영된 지난 1분기 실적이 최악을 기록하겠지만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좋은 LNG선 등의 수주물량으로 인해 실적개선폭이 커질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미래애셋증권 박영호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최악의 실적은 지나 오는 2004년까지 매출액은 매년 10.4%, 주당순이익도 29.9%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조선은 현재 잠재수요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LNG선을 2000년 6척, 2001년 10척에 이어 2002년 들어서도 노르웨이 베르게센사로부터 4척에 6억4000달러를 수주해 세계시장 점유율 3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아직 시기는 미정이지만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가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향후 기업이미지 개선과 주식수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 회사의 적정주가를 1만44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한양증권도 이 날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3월 현재 LNG선 20척, U/VLCC 15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해 세계 선두의 경쟁력과 고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3000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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