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22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할 전망이나 추가상승은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선물회사들은 환율이 개장초 달러/엔 환율 132엔대 진입의 영향을 받겠지만 누구도 방향을 한쪽으로 몰고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시장이 최근 모멘텀 부족과 수급균형 등으로 활기를 잃어 오늘도 환율의 정체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330원대 돌파와 유지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선물 = 금일 달러화는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의 상승과 역외 환율이 강세로 마감함에 따라 강세 개장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다시금 132엔을 넘어서며 장을 마감하였다. 역외환율은 비교적 많은 거래량을 수반하며 상승, 1331/32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미 증시는 호, 악재가 혼재 다우지수는 22P하락, 나스닥은 36P 상승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최근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와 함께 달러/엔의 상승은 금일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물 기준 1330원 돌파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롱 포지션을 만들되 잦은 매매 보다는 바이 앤 홀드 해야 할 듯. 거래범위:1325~1331원.
◇LG선물 = 방향을 찾기 힘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의 혼조와 외국인 주식 매매 흐름이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방향성을 염두에 둔 공격적인 거래가 일어나지 않고, 정해진 레인지 안에서 장중 수급 상황에 따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수요일 1328원에서 고점을 확인한 이후 달러/엔의 하락에도 1325원은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또한 쉽게 정체 국면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달러/엔 환율은 다시 132엔대로 거래범위를 높였지만 추세를 형성하지 못하는 급등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의 방향성 없는 흐름은 원화의 움직임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증시에서의 외국인 또한 일관성 없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그 양 또한 적은 수준으로 관망세를 보이기 때문에 원화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수급 상황에 따른 소폭의 등락을 감안하더라도 뚜렷한 흐름을 찾기 힘들다.
즉, 달러/엔 환율이나 증시 등 주변 여건이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매매 심리가 취약한 가운데, 주말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에 방향성 있는 흐름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전일과 비슷한 범위인 1327원과 1330원 사이에서 정체된 흐름을 예상한다. 다만, 전일 확인된 바와 같이 역외세력의 매수 기조가 심상치 않다. 역외세력의 매수 강도에 따라 장중 강세 가능성이 있고, 고점 인식에 따른 매도 물량의 손절성 매수까지 유입될 경우 큰 폭의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역외세력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레인지 안에서 잔물결을 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적극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는 것 보다는 추세 형성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예상범위: 1327~1330원.
◇부은선물 = 지속되던 상승세가 멈추었다고 해서 곧바로 하락세가 이어지지는 못했으며, 여전히 1329원대에서 멀어지지 못한 채 주거래 범위가 계속해서 유지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주위 변수의 영향력 약화와 더불어 시장내의 수급면을 들여다 보면 실수급 위주의 거래가 주류를 이루며 투기적 거래가 극도로 자제되는 가운데 현물 1320원 후반대가 지속해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체 장세가 지속될수록 시장 참가자들의 투기적 동인이 감소하며 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달러/엔 환율의 1엔 정도의 변동에도 꿈쩍않는 분위기를 볼 때 외부 변수의 움직임이 예전보다 더 큰 충격을 주어야 그나마 환율이 약간의 변동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예상되므로 당분간 1320원 후반대의 거래 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거래 자제, 관망 유지를 권고하는 바이다. 전일 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32엔대로 올라서며 상승하였으나 반복되는 등락과 방향성 혼조로 인해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의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현수준에서 1~2원 정도 추가 변동을 보이는 보합권의 정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선물 = 달러/엔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량부담으로 상승하지 못했던 달러/원이 달러/엔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요우위로 하락하지 못했다는 점은 현재 시장심리가 매우 팽팽히 맞서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하겠다. 3달째 이어온 1330~1330원 박스권 장세는 점점 거래범위가 좁아지고 있어 조만간 어느 한 방향으로의 급격한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으나 그 방향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펀더멘탈 반영시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누구나 예측하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좀처럼 하락의 계기를 마련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 132엔대를 회복한 달러/엔의 영향으로 거래범위가 높아질 경우 정배열 상태에 진입한 달러/원의 상승여력이 커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20일까지의 수출증가율이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 기록, A급으로의 신용등급 상향설 등의 펀더멘탈상 원화강세 뉴스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급이 펀더멘탈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아직은 수급에 따른 시장분위기에 편승해야 할 때인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달러/원은 심리적 저항선인 1328원을 둘러싼 업체의 결제수요와 네고물량간의 공방이 예상되며 외국인 주식매매동향이 어느 한쪽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포지션 조정으로 변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예상범위: 1325~1330원.
◇국민선물 = 예상을 하는 자체가 의미 없게 느껴질 정도로 활력이 없는 움직임만 계속되다 장을 마감했다. 일봉의 모양이나 위치가 전일과 거의 흡사했고 확연히 다른 것은 20일은 음봉이었는데 21일은 양봉이었다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사실상 이것도 캔들의 길이가 길지 않아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19일부터 21일까지 3거래일간은 1330원에 조금 못 미치는 좁은 가격대에 철저하게 묶여있는 양상을 띈 셈이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1300억원 넘게 순매도를 하지 않고 만약 그 반대였다면 몇 원 정도는 원화환율이 하락하지 않았을까라는 예상도 해보게 되지만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변동성 자체가 워낙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크게 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환율이 어느 한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주변여건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한 당분간 현재의 답답한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수급상으로도 일방적으로 밀리거나 끌어올리는 일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아무리 그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달러/엔 눈치보기는 여전할 것이기 때문에 달러/엔을 기반으로 하여 수급에 의해 조금 밀리거나 올라가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확률적으로는 1330원 가까이에 오면 매도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나을 것인데 달러/엔은 132엔이 과거에 강한 지지선이 되었던 것처럼 지금은 반대로 강한 저항선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1330원에서는 업체 매물이 적잖게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 밑에서 매수하기보다는 그 레벨에서 매도한다는 입장에 서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제일선물 = 현재 달러/원 환율은 양방향 모두 방향성이 제한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경기회복과 이에 의한 국내 수출 증가 효과를 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고 또한 국내 경기회복 또한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방향은 하향으로 볼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경우 롱마인드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단기적으로 1330원을 고점으로 하는 롱마인드를 유지한 상태에서 경제지표상 인플레이션이 증시 및 채권시장의 화두로 작용하는 시점이 나타날 경우 금리 인상 심리와 함께 달러/원 하락 장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 1331/1332원 마감, 달러/엔 132.09엔, 나스닥 상승, 개장 전 변수는 일부 상승 우호적이나 변동성은 제한 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범위: 1325~1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