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양증권은 26일 대웅제약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EGF를 이용한 족부궤양 치료제의 신약허가가 임박하고 주력제품의 매출확대 및 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호전되고 있다며 매수(BUY)를 추천했다.
한양증권은 대웅제약의 EGF를 이용한 족부궤양 치료제가 2상 임상이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약허가 연기와 주력제품 약가인하에 따른 수익감소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 제품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약사법상 희귀의약품은 조건부 허가를 내도록 되어 있어 이미 2상을 통과한 만큼 허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고부가 제품인 배합신약과 주력제품의 매출확대 및 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대폭 호전되고 있으며,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약가인하가 다른 대형사에 비해 주력제품의 인하폭이 상대적으로 컸지만 "에어탈정" "엘도스캅셀" "베아제" 등에 대한 이의신청이 일정 부분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여 수익성 악화요인도 다소 감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웅제약의 2000년도 회계연도(2000.4-2001.3) 예상매출액도 4분기(2001.1-3월) 매출이 예상보다 증가, 166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0.2%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보다 각각 112.0%와 12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양증권은 이에따라 2001년 예상실적에 업종평균 수준의 P/E, EV.EBITDA와 PCR을 적용한 대웅제약의 3개월 적정주가는 1만 3250원으로 현 주가수준에서 42%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