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면서 인터넷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이 도이체방크 알렉스브라운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2% 이상 올랐지만 야후는 9% 이상 급락했고 AOL타임워너도 약세를 보였다. B2B 온라인 경매업체인 프리마켓은 예상보다 적은 1분기 손실을 발표하면서 3% 이상 올랐다. 그러나 e베이가 7% 이상 하락하고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이 13%~14%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약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02% 내렸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10%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버티칼넷은 2% 가까이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8.94%나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체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JDS유니페이스가 "중요한 전개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 컨퍼런스콜을 개최할 것이라는 소식이 실적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켜 15% 이상 급락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도 10% 이상 내렸으며 시커모어와 시에나도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테라연, 코넥선트, 브로드컴 등의 소형주들도 10% 이상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7.64%, 나스닥 통신 지수는 5.94% 내렸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 SBC커뮤니케이션이 내렸다. 그러나 벨사우스는 소폭 상승했으며 중형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브로드윙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는 동반 하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1.44%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내린 오러클이 13%나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 이상 내렸고 인튜이트도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는 11% 이상 급락했고, 레드햇과 코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