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개원…역대급 여소야대 험난한 4년 예상

민주당, 의원총회 열고 `채해병 특검법` 발의 당론화
국민의힘, 이틀간 워크숍 열고 정국 현안 논의
  • 등록 2024-05-30 오전 6:00:00

    수정 2024-05-3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2대 국회가 30일 개원한다. 역대급 여소야대가 전개되는 만큼 험난한 국회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2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개원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날(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채해병 특검법’을 1호 당론법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이를 비롯해 ‘김건희 특검법’, ‘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등도 속히 발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 기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법안을 패키지로 묶어 발의하는 안도 논의한다.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거부권 정국’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29일부터 이틀간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이번 국회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한다.

첫날은 추경호 원내대표 개회사로 시작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의 모두발언과 성일종 사무총장의 당무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정책보고, 자유토론과 결의문 채택 등이 있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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