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28)의 첫 산문집 ‘파타’(PATA·위즈덤하우스)가 서점가를 강타했다.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중쇄’를 찍었다. 20대 여성 독자들의 힘이다. 드라마 ‘여신강림’(2020), ‘사랑의 이해’(2023)로 인지도를 높인 18년차 배우 문가영이 ‘파타’라는 새로운 페르소나(Persona·가면)를 내세워 쓴 그의 첫 책이다.
17일 교보문고 3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배우 문가영이 펴낸 ‘파타’는 출간과 동시에 종합 4위에 올랐다. 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팬덤(fandom·열정적 지지자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유명 연예인으로 20대 여성 독자층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는 철학자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다. 약 두 달 만에 선두 복귀다. 이어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서삼독)과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