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20.1원으로 전주보다 25.6원 내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3.2원 내린 1797.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6.9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4.8원 하락한 166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6.9원 낮았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5원 하락한 ℓ당 1661.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10월 첫째 주까지 13주 연속 오르며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1700원을 넘어섰으나 같은 달 다시 1600원대로 내려온 뒤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제 지표 악화, 미국·중국의 정제처리량 둔화 예상, 이스라엘 일일 4시간 교전 일시 중단 발표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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