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이-팔 분쟁에 관련 도서 관심 집중

중동 키워드 책 판매량 2.3배 늘었다
  • 등록 2023-10-23 오전 7:25:54

    수정 2023-10-23 오전 7:46:4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두 민족을 다룬 책 판매가 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이어 다시 세계가 혼돈에 빠지면서, 중동 정세 및 국제 사회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최근 역사·문화 도서 중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을 다룬 분야 도서의 판매량이 2.3배 상승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유대인 등이 제목에 들어간 도서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이-팔 전쟁 관련 저서 ‘오늘의 이스라엘’, ‘아! 팔레스타인1’,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사진=세종서적, 바이북스, 빅피시 제공)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지역 상황이 연일 나빠지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서점가에도 그 영향이 엿보인다. 특히 한국 독자들에게 생소한 중동 지역 분쟁이 책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역사·문화 부문 도서 내 판매 1위를 기록한 책은 ‘오늘의 이스라엘’(세종서적)이다. 지난 4월 출간한 책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7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했다. 이스라엘 국가 형성 과정부터 유대인의 정체성, 이스라엘 산업 등을 두루 다뤄 큰 그림을 보기에 용이한 책이다.

2위는 ‘아! 팔레스타인’(바이북스) 1권이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책은 팔레스타인의 고대사와 왜곡된 근현대사를 다룬 교양만화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감수한 이 책은 세계 3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예루살렘이 분쟁과 냉전의 상징이 된 배경을 설명한다. 지난 2월 개정판을 펴낸 책은 제10회 부천국제문화축제 수상작이다.

예스24에서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빅피시)가 종합 10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출간 후 4주 연속 판매가 증가해 역사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4’(미래의창)가 서점가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008년 이후 매해 내고 있는 이 책은 10개의 키워드 중심으로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예견하는 국내 대표 트렌드 예측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