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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등은 당일 훈련을 마친 뒤 돌아와 자유시간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FC는 이 같은 추행 사실을 확인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었고 가해 선수 6명을 입단 해지 조치했다. A군 등의 범행에 동조하거나 방관한 1~2학년 선수 3명에게는 6경기 출전 금지 등 징계를 내렸다.
김포FC 측은 성추행 사실을 인지한 뒤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했고 프로축구연명에 사안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김포 FC 유소년팀 소속이던 한 선수는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 선수들의 괴롭힘이 있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사건 발생 1년 1개월 만인 지난 9일 공정위원회를 열고 가해자로 지목된 전직 유소년팀 코치 2명과 감독 등에게 자격정지 2~3년의 징계를 부과했다.
자격 정지는 대한축구협회 관할 범위에서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는 징계 조치로 징계 당사자와 피해자들은 결과 통보 1주일 내에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