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제로칼로리 음료군 확대

아이스티 이어 이온음료도 0kcal 제품 ‘투명이온‘ 출시
  • 등록 2022-10-30 오전 8:43:17

    수정 2022-10-30 오전 8:43:1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동원F&B(049770)가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30일 동원F&B에 따르면 최근 0kcal 이온음료 ‘투명이온’을 출시했다. 지난해 6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출시한 데 이어 제품군을 확대한 것.

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로 제로 칼로리 음료는 동원F&B의 음료 부문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동원F&B의 제로 칼로리 음료 매출액은 약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제로 칼로리 열풍에 힘입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병을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명이온은 운동 중이나 후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로 칼로리) 이온음료로 일반적으로 칼로리와 당 함량이 높아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또한 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건강한 수분 보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맑고 투명해 시원한 청량감을 준다.

회사측은 “지난 2018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약 1400억원을 투자해 도입한 무균충전 공법을 적용해 본연의 맛과 향이 온전히 살아있는 음료를 생산중”이라고 강조했다. 무균충전 공법은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를 통해 페트에 담는 공법으로, 음료가 위생적인 동시에 장시간의 열처리가 없어 원료 고유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과 체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의 인기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동원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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