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잊은 안철수, 윤석열정부 개혁 속도전

인수위 출근해 분과별 내부회의 진행
교육개혁·연금개혁·탄소중립 과제 강조
최상목·김소영·신성환과 코로나 추경 논의
  • 등록 2022-03-19 오전 10:02:33

    수정 2022-03-19 오전 10:02:33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주말에도 출근해 국정 현안을 챙겼다. 윤석열정부 출범을 앞두고 연금개혁을 비롯한 각종 개혁안을 논의하고,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인수위에 따르면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안 위원장이 오늘은 외부 공개일정 없이 내부 회의를 할 예정”이라며 “각 분과와 인수위의 여러 운영에 관한 조율하고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김대중정부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었던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지난 19일 만나 인수위 운영 전반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 전날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만났다.

안 위원장은 이 전 원장을 만나 “교육개혁, 연금개혁, 환경에 대한 탄소중립 문제 등도 이번 정부에서는 시작을 하면 그 과실은 그다음 정부가 가져가는 한이 있더라도 먼저 시작한 정부라는 의미가 있지 않겠나”라며 교육개혁·연금개혁·탄소중립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18일 거시·금융 정책을 다루는 경제1분과 위원들과 첫 업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보상 문제도 논의했다. 오찬 겸 업무회의에는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 신성환·김소영 인수위원,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이 참석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 거시경제 위기 상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소상공인 피해보상(추경)에 대한 얘기도 나눴는데 많은 돈이 갑자기 풀릴 경우에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불황) 문제를 어떻게 하면 방지할 것인가 문제도 심층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제1분과와 곧 출범할 코로나19 대응 특별위원회에서 함께 서로 협조하면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