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5일 자신의 `정치 고향`인 경기도를 찾아 막판 수도권 집중 유세를 펼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인근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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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하남을 시작으로, 과거 시장을 지냈던 성남을 방문한 뒤 용인, 오산, 시흥 등 5개 도시를 돌며 유세에 나선다.
이날 오후 하남 스타필드를 찾는 이 후보는 `경기 동부권 자유경제 특구`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경기도는 전체 유권자수 1142만8857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역이지만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5.12%로 가장 낮게 나왔다. 이에 이 후보는 전날 남양주 유세에서 경기도의 사전투표율이 낮은 것에 대해 “1등은 아니더라도 꼴찌는 면하자”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선 5·6기 시장을 지냈던 성남을 찾아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성남 의료원 설립운동에 참여했던 조합원들도 만난다.
용인을 거쳐 오산으로 이동하는 이 후보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남부 노선 연장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평택에서는 GTX-A, C 노선 연장 공약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시흥 배곧신도시를 찾아 유세를 마친 뒤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