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요 크레딧 공시]한국토지신탁, 신용등급 ‘A-’로 하향

  • 등록 2021-07-05 오전 7:44:22

    수정 2021-07-05 오전 7:44:2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한국토지신탁(034830)= 한국기업평가는 한국토지신탁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 2017년 이후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 감소로 시장점유율(수수료수익 기준 M/S)이 하락 추세. 2020년 시장점유율(수수료수익 M/S 기준)은 11.2%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하락. 수수료수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로 2020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285억원 감소한 622억원. 2021년 3월 말 요주의이하자산비율과 고정이하자산비율은 각각 65.9%, 55.9%로 사업 확장 초기(2016년 말 각각 58.8%, 9.0%)에 비해 자산건전성이 크게 저하.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의 분양실적 부진으로 자금투입이 증가하면서 재무 레버리지가 확대. 2020년에는 신탁계정대여금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선제적인 자금 조달과 본사 사옥 관련 리스부채(450억원) 인식으로 부채비율이 상승. 2021년 3월 말 조정부채비율은 78.8%로 2019 년말 대비 6.7%포인트 상승. 차입형 토지신탁사업 축소로 재무 레버리지 확대 추세는 둔화되겠으나, 한진중공업 인수 참여에 따른 자금 소요 가능성과 2020년 들어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가 다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재무 레버리지 관리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미분양 준공사업 증가로 장기 미회수 신탁계정대여금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2020년 4월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로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져. 2021년 3월 말 기준 고정이하자산 규모와 비중이 각각 4,243 억원, 55.9%로, 미분양 사업으로 인한 대손 부담이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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