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씨는 “개인적 바람인데, 정치선언을 전후로 한 윤 전 총장의 행보가 굉장히 다를 것”이라며 27일 즈음으로 알려진 윤 전 총장 정치활동 관련 기자회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장씨는 “질문에 대해 바로 답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거지’하게 될 것이다. 2020년 국감에서 벼르고 벼르던 여당 법사위원들을 찍소리도 못하게 만든 그 모습, 그 기시감을 다시 느끼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 “그동안 직접 나서서 말을 많이 안 한 것은 원칙 때문이다. 본인이 검찰총장을 사퇴하고, 정치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다. 그걸 지켰기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도 승리한 것”이라며 그동안 본인 직접 발언 없이 주변인사 전언으로만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혼선이 빚어진 상황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장씨는 “철저한 원칙주의자이기 때문에 사퇴 이전에는 ‘캠프’의 ‘캠’자도 안나왔다. 그리고 사퇴 이후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이 열흘도 안 돼 갑작스레 사임해 윤 전 총장 메시지 뿐 만 아니라 주변인사 정리에서도 혼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